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UFC 최초 여성 한일전, 9월 일본에서 열린다

 


UFC와 계약한 13번째 한국인 파이터 전찬미가 오는 9월 첫 승에 재도전한다.

전찬미는 9월 23일(한국시간) 일본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FIGHT NIGHT 117에 출전해 콘도 슈리와 대결한다.

이번이 두 번째 UFC 공식전이다. 전찬미는 지난 6월 치른 데뷔전에선 JJ 알드리치에게 판정패한 바 있다. 큰 무대의 경험이 없었고, 무엇보다 준비기간이 짧은 게 아쉬웠다.

당초 인빅타FC에 데뷔할 예정이었던 전찬미는 뉴질랜드 대회를 불과 보름 남기고 계약한 경우였다. 알드리치의 원래 상대였던 나디아 카셈이 빠지면서 대체로 투입됐다.

전찬미는 97년 8월생으로 아직 만 스물이 되지 않았지만, 경험만큼은 풍부하다. 중학교 1학년 시절부터 프로 입식타격가로 활동하며 기반을 다졌고, 약 2년 전 종합격투기로 완전히 전향해 5승 1패를 기록 중이다. 4승을 KO로 장식했을 정도로 공격적인 경기를 추구한다.

이번이 데뷔전인 콘도 슈리는 전찬미와 비슷한 길을 걸었다. 킥복싱 경험이 있으며 중소단체 챔피언에 오른 뒤 UFC의 부름을 받았다. 5승 무패의 전적으로 UFC와 계약하는 것 역시 공통점이다.

둘의 경기는 UFC 최초의 여성 한일전으로 기록된다. 과거 강경호, 임현규, 남의철이 일본인 파이터와 대결한 바 있으나 아직까지 여성 파이터들간의 경기는 이번이 처음이다.

올해 두 번째 아시아 대회인 UFC FIGHT NIGHT 117의 메인이벤트는 마우리시오 '쇼군' 후아 대 오빈스 생프루의 라이트헤비급매치다. 랭킹 5위 쇼군은 2014년 UFN 56에서 생프루에게 34초 TKO패의 수모를 당한 바 있다. 쇼군은 이후 3연승을, 생프루는 3승 4패를 기록했다.

한편 이번 대회의 티켓은 VIP석 ¥50,000, RS석 ¥30,000, S석 ¥12,000, A석 ¥8,000, B석 ¥5,000으로 확정됐다. 7월 18일부터 23일까지 로손(Lawson) 티켓 가입자에 한해 우선 판매되며, 일반 티켓은 7월 24일부터 Lawson Ticket, Kyodo Tokyo, E+, Ticket Pia, Ticket Board 에서 구매 가능하다.

일본 대회와 티켓 구매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페이스북(UFC Asia) 및 인스타그램, 트위터(@ufc) 등 UFC 공식 SNS에서 해시태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