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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엘 로메로와의 2차전을 앞둔 미들급 챔피언 로버트 휘태커는 여전히 부담스러운 상대라고 솔직히 말한다. 본인은 승률을 50%로 예상한다. 승리를 자신하지 못하는 모양이다.
그러나 도박사들의 생각은 다르다. 2차전 역시 휘태커가 우세하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. UFC 225를 이틀 앞둔 8일(이하 한국시간) 현재 미국내 13개 베팅 업체의 평균 배당에 따르면 휘태커 -225, 로메로 -183을 나타내고 있다.
둘의 배당은 지난 3월 23일 오픈했으며, 당시 오즈메이커는 휘태커 -150, 로메로 +110의 배당을 책정했다.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점차 격차가 벌어져 현재에 이르렀다.
현 배당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예를 들어 설명하자면, 휘태커에게 22500원을 걸어야 10000원의 수익이 발생하고, 로메로겐 10000원을 베팅하면 18300원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.
휘태커의 배당을 백분율로 환산하면 69.23%다. 100명의 배팅 참가자들이 같은 금액을 걸었을 때 약 69명이 휘태커의 승리를 선택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.
둘은 지난해 7월 UFC 213에서 대결한 바 있다. 당시 휘태커는 초반 로메로의 변칙적인 공격과 레슬링을 활용한 운영에 밀리는 듯 했으나 3라운드부터 흐름을 뒤집어 판정승했다. 불혹의 나이에 접어든 로메로는 후반 체력에 약점을 드러냈다.
그 경기는 잠정타이틀전이었고, 이후 정식 챔피언이 타이틀을 반납하며 휘태커가 챔피언으로 올라섰다. 이후 그는 루크 락홀드를 상대로 1차 방어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준비하던 중 부상으로 하차했고, 그 자리에 로메로가 투입돼 승리했다.
한편 웰터급 잠정 타이틀매치로 치러지는 코메인이벤트에선 코빙턴의 도박사들로부터 많은 지지를 받았다. -127로 +103의 하파엘 도스 안요스를 상대로 근소한 차이로 탑독을 점했다. 또 홀리 홈은 -226, 홈을 상대로 UFC에 데뷔하는 메간 앤더슨은 +181이었다.
신예들을 만나는 두 헤비급 베테랑, 알리스타 오브레임과 안드레이 알롭스키는 언더독으로 밀렸다. 오브레임을 상대하는 커티스 블레이즈, 알롭스키와 맞붙는 타이 투이바사는 최근 상승세로 헤비급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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